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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겨울 데이트 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생생후기 !

yonitt15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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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녀온 <이건희 컬렉션-선물> 후기에 대해서 작성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평일에 다녀와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요
주말에는 예약을하고 가면 좋다고 합니다!
주말에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좋다고 들었어요!
 
이건희 컬렉션 <선물> 전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 보세요! 

 

 

 
이건희 컬렉션은 서울에서 시작을해서
여러지역 순회를 돌았는데요! 이번 전주가 마지막 전시가 된다고 합니다!
 
'내것을 내어주어서 함께 즐기자'
기증하는 마음에 초점을 둔 주제가 있는 전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물>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이건희 소장품 외에도 다른 지역 미술관들과
협업해서 한국 근현대 미술작품들을 구성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팔찌띠를 받아서 입장할 수 있어요~!
총 전시실은 5실 까지 있는데, 1전시실 입장하기 전에
어떤 작가들이 참여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건희 소장품이 85점, 나머지 공립미술관에서 139점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1전시실부터 차근차근 설명시작 하겠습니다~!

 

1전시실 

이중섭이 그린 은지화 5점, 유화, 드로잉 각 4점씩 모두 13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중섭 은지화는 담뱃갑 속지에 그린그림입니다 
뾰족한 철심펜으로 그린 다음 안에 잉크를 넣어
오목판화 같은 형식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이번 전시에 있던 은지화 작품들에는 이중섭의 시그니처인
벌거벗은 어린아이들과 게가 등장하는 그림들이였어요! 

정말 예술가처럼 생긴 이중섭 선생님
여기에 앉아서 사진같이 찍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찍지 못했지만요

 
 

중섭님 싸인에서 이상한 점 발견!
ㄷ ㅜ ㅅ ㅓ ㅂ으로 되어있는 점에서 
중섭의 애칭인건가? 왜 'ㅈ'이 아니고 'ㄷ'이지?

이중섭은 가족과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그렸는데요
일본유학 시절 아내를 만나서 일본아내를 두었는데
6.25 전쟁으로 피난길에 가족을 일본으로 떠나보내고
가족과의 생이별, 극심한 생활고를 겪은 작가입니다
 
그러한 가족들에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현해탄'이였습니다

제주도에가면 이중섭 미술관이랑 생가아 있습니다
거기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그린게 아닐까 싶은 그림으로 마무리 됩니다 
중앙에 위치한 섬은 성산일출봉일까요?
 
이중섭 작품중 유명한 황소를 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볼 수 없다는 점....
 

2전시실

박수근,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의 회화와 김종영, 최종태의 조각까지 모두 28점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희 컬렉션 17점 이외에도 갤러리현대 박명자 회장이 박수근미술관에 기증한 드로잉 2점과 장욱진 미술문화재단과 환기재단이 각각 장욱진 미술관, 광주 시립미술관 기증한 작품들도 만나게 됩니다.
 

임파스토 기법과 스크래치 기법을 함께 사용한 박수근 작품을
가까이서 보니깐 오래된 고목의 질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초록색과 고동색과 질감이 느껴져서 더 나무껍질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박수근 작품 중 유명한 <나무와 소녀> 작품의 에스키스 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밑에있는 작품은 도립미술관에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나무와 소녀>

김종영 작품! 철같이 느껴졌지만 재료는 나무 였다는 것!
토르소를 표현한 것 같아요
 
유영국 작품은 한점 정도였고
김환기 작품은 여러점 있었지만 촬영이 금지되어있었어요
또한 김환기의 우주 시리즈 작품은 없었습니다
(이 작품을 기대했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장욱진은 한국적인요소와 민화의 특징을 담아냈어요
서양재료인 유화를 사용했지만
한국의 것, 수묵담채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닦아내는 리프팅 기법을 사용해서
발묵의 느낌, 한국화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전시실을 나오면 예쁜 풍경이 펼쳐집니다
빨간단풍이 물들었을때 오면 정말 장관일 것 같아요

3전시실

황종하, 이광렬, 김기창, 박래현,류경채, 문윤모, 진환, 민경갑, 이응노까지 작가 9명의 15점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전라북도에서 태어나서 자랐거나, 전라북도에서 작품 활동을 한 작가입니다


 

제 4전시실

이응노, 김병종, 송수남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세 작가 모두 전북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들이며, 이응노의 작품은 전주시기부터 작고 2년 전에 제작된 군상시리즈까지 전시기를 아우르며 이건희 컬렉션 8점과 광주시립미술관,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 이응노 미술관이 소장한 기증작품들을 함께 선보입니다.

이응노의 작품이 참 많았어요

대나무를 그리던 10년을 지나서 정물, 군상시리즈

그리고 글자를 추상으로 나타낸 그림까지

한번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김병종 작가의 <생명의 나무> 풍죽 작품입니다

진짜 댓잎들이 바람에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 5전시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시립미술관, 서울 대학교미술관이 소장한 이건희 컬렉션의 근현대시기 대표 작가들 26명의 작품 40점과 이건희 컬렉션 소작장가인 나혜석, 윤재우, 한운성, 조각가 문신의 작품이 기증된 서울대학교 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창워시립마산문신미술관의 작품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변관식 작품입니다

설경 표현이 아주 멋집니다

고군벽화와 오방색을 표현한 것 같아요

나혜석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박생광의 작품!

토테미즘, 샤머니즘, 장승, 무당과 같은 요소들을

담아서 그려내는 작가입니다

아니 웬 붕어빵? 

작품제목이 <지성인>이 였는데

중앙에 있는 돌과 새머리가 어떤의미인지 궁금하더라고요

실제같이 극사실로 그린 그림이 멋있었습니다

 

작품들이 많아서 볼만했던 전시였습니다!!

2월까지 전시가 이어지니 기분전환 겸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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