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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볼만한 곳 > 대구 간송미술관 다녀온 후기 및 상설전시가 아닌이유!

yonitt15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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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간송미술관을 다녀온 후기를 이제야 올려봅니다

당연히 상설전시라고 생각했던 <여세동보>전시가 상설전시가

아닌 이유와 어떤 전시구성으로 되어있었는지 낱낱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간송미술관 <여세동보>전시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와

간송 전형필 선생님에 대한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전시 기획 구성소개
생생한 현장후기
상설 전시가 아닌 이유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전시기획 구성소개

전시실은 1부터 5전시관까지 있는데, 저희는  1 전시실부터 구경하지 않고 줄이 짧은 5전시실부터 가서 구경했어요. 들어가면 1전시실부터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는데, 줄을 기다려서 1부터 구경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줄이 짧은곳에서부터 전시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1전시실은 회화가 위주로 되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1전시실 - 여세동보

이 전시실을 회화 작품들 위주로 되어있었고, 고려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로 작품을 전시했어요! 

이 징은 조선중기 시대에 활동하던 화가로

이 작품은 금니화(금으로 그린그림)네요!

문인들이 즐긴 그림소재 중 하나인 '대나무'그림입니다

순죽과 고죽을 같이 배치하니 대비가 되어 재밌네요

조선 전, 중기 작품들을 지나오면 후기작품들이 등장합니다

조선후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풍속화, 민화 말고도 고사인물화

진경산수화 등이 유행하는데요! 먼저 고사인물도 작품들이 반겨줍니다

이렇게 작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옆에 있었어요! 

고사인물화는 신화나 역사적 특정인물에 연유된 일화들을

주제로 그린그림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황정환아'의 주제도 다양한 작가들이

그려낸 여러 작품이 있습니다! 

중국 화가 전선의 <왕희지 관아도>입니다

이와 같은 일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고사인물도인데 

김홍도와 다른 느낌의 그림이죠

같이 감상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방한모를 쓰고 내려오는 사람과 아닌 사람들

매화를 향해 달려가는 학 등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평일은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없다고 하는데

주말은 이렇게 바글바글 하답니다

고사인물도 그림이 끝나고 나면 중앙에

풍속화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김득신, 조영석, 김홍도, 신윤복 까지 전시되어 있는데

사진처럼 줄 서서 봐야 한다는 점이 좀 그렇더라고요!

중앙에 위치한 풍속화를 지나서 안쪽의 공간으로 들어가면

정선의 진경산수화 그림들이 펼쳐집니다! 

진경산수화방을 나오면 두루마리 형식의

긴 그림이 등장하며 1 전시실은 마무리됩니다!

 

2 전시실 - 미인도 

미인도만 단독으로 있는 전시실입니다!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저는 생략했어요 

몇 년 전에 대구미술관에서 간송 특별전 했을 때 봤었기에

더욱 생략할만했죠....

그리고 사실 1 전시실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제대로 감상을 못한 부분들을

느끼면서 '미인도'작품을 왜 단독으로 뺐을까

의문이 들더라고요~ 전시장을 좀 더 넓게 기획해서

관람하기 편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3 전시실 - 훈민정음해례본

 

4 전시실 - 도자 서예, 불교미술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시서화가 많았어요!

 

도자코너에서는 고려청자부터 조선의 분청사기, 백자까지 다양한 국보와 보물들이 있었습니다!

감상해 보시죠!

이 원숭이 연적에서 물구멍이 정수리 부분에 있을 줄이야! 

이 외에도 콧구멍 안고 있는 애기 원숭이한테서도 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실물로 보다니 감동입니다

깨알 지식자랑을 해보자면

상감이라는 것은 태토를 긁어내고 다른 색의 태토를

집어넣는 방법을 말하는 것!!

운학문은 구름과 학 무늬를 말한답니다! 

 


여기서부터는 불교미술입니다

 

 

5 전시실 - 실감영상 전시

 

실감영상 전시도 볼만했어요! 

앉아서 보는 의자도 매우 편했습니다

다들 마지막으로 감상하고 전시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송의 방 

 

 

보이는 수리 복원실

2. 기념품샵 및 경치


3. 이번전시가 상설전시가 아닌 이유

1) 문화재 보호와 유지 괸 리 
간송미술관은 국보급 유물을 많이 소장하고 있어, 유물의 보존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상설 전시는 조명, 습도, 온도 등의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 유물의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정 기간 동안만 전시를 진행하여 유물을 보호합니다.

2) 전시의 다양성
간송미술관은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로 전시를 기획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함으로써 관람객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전략입니다.

3) 한정된 전시 공간
대구 간송미술관처럼 특별히 설계된 공간에서는 모든 유물을 상시 전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테마별로 큐레이팅하여 유물을 순환 전시하는 방식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시도 기대되는 간송미술관 후기였습니다

또 좋은 전시의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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